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식과 채권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른바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채권의 전통적인 헤지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면 안전자산으로 평가받는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채권 가격이 상승하는 흐름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글로벌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특징일 수 있다는 시각이 제기됩니다.

주식과 채권 수익의 동조화 코스콤 (구. 한국증권전산, 한국 자본시장의 전산 시스템과 금융 IT 인프라 관 기업)에 따르면 미국 S&P500 지수와 미국 10년물 국채선물 수익률의 상관관계는 최근 몇 년 사이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과거에는 두 자산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지만, 2022년 이후에는 상관계수가 양(+)으로 전환되며 주식과 채권이 함께 움...